매출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영업전략 강화로 영업이익 증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04억 원, 41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3분가보다 1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6% 증가했다.

   
▲ 세아베스틸지주 CI./사진=세아베스틸지주 제공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수요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전력∙연료 에너지 비용 절감 활동 및 원가절감 노력과 고수익 제품 판매 강화 등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러∙우 전쟁 장기화 속에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저성장 글로벌 경기 흐름에 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및 조선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한 전반적인 수요산업 부진 지속으로 인한 매출 둔화와 환율∙금리∙물가 상승 및 에너지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부담 가중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세아베스틸지주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세일즈 믹스와 글로벌 영업망 확대, 신시장 기회 포착 등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와 공정 혁신, 디지털 전환 추진을 통해 최적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원자력∙항공∙수소사업 등 경쟁우위 분야에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R&D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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