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스페이스X '팰컨9'…고체 추진체 로켓 연내 발사 준비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우리 군의 첫 번째 독자 정찰위성이 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3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군사 정찰위성 1호기 발사 계획을 공개했다. 발사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스페이스X '팰컨9'이다.

이번 정찰위성 발사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425사업'의 일환이다. 425사업은 북한의 주요 전략 표적 감시·대응을 위해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을 연구개발 및 확보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 적외선(IR) 장비 탑재 위성 1기 등 고해상도 중대형 군사위성 5기를 궤도에 쏘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체 로켓도 연내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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