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호중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합친 콘서트를 선보였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5일 "김호중이 전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라이브커넥트의 온라인 플랫폼 라커스(LAKUS)의 XR 콘서트 ‘트래블러(TRAVELER)’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 지난 4일 방송된 '트래블러'에서 김호중은 XR 콘서트를 선보였다. /사진='트래블러' 캡처


이날 김호중은 별들이 떠다니는 우주 공간 속 설치된 무대에서 ‘빛이 나는 사람’을 불렀다.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한다고 생각하니 오늘도 좋은 추억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늘 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오늘 만큼은 가장 편안한 곳에서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적 정서가 담긴 장소로 옮긴 김호중은 ‘편지 한 장’, ‘퇴근길’까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은 한국에서 미국 뉴욕의 밤거리로 순식간에 변했다. 김호중은 영화 ‘대부’ OST인 ‘브루시아 라 테라(Brucia La terra)’, ‘만개’ 무대를 펼쳤다. 

무대 속 세계 여행은 계속됐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오도로(Adoro)’, ’러브 인 플토피노(Love In Portofino)’를, 아이슬란드에서는 ‘일 마레 칼모 델라 쎄라(Il Mare Calmo Della Sera)'를 선보였다. 그리스에서는 ’테스형!' 무대를 보여줬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김호중은 “함께 여러 장소를 다녔는데 힐링이 되셨는지 모르겠다. 앞으로의 인생도 도전하면서 살 것”이라면서 ‘나만의 길’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트래블러’는 가상현상(AR)과 증강현실(VR)을 합친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을 적용시킨 공연이다. 국내 최초 오브젝트 트랙킹(Object Tracking) 기술이 적용돼 관객들에게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안긴다.

한편 김호중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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