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9%p 상승한 39.1%로 조사됐다. 

5일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9%p 상승한 39.1%로 나타났다.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TK에서 각각 15.7%p, 12.3%p 올랐다. 서울에서도 9.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8.9%로 긍정 평가보다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4.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가 7.4%p 줄었다.

알앤써치는 "TK와 충청권에서 각각 상승하면서 국정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며 "국회 시정연설및 소통행보 결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아 분야별 정책에 대해 정부가 잘하고 있는지 또는 잘못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외교정책(40%)의 긍정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북(36%), 복지(33%), 부동산(26%), 경제(25%), 교육(24%), 공직자 인사(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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