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8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슈퍼주니어가 지난 4일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 '슈퍼주니어 18TH 애니버서리 스페셜 이벤트 잇츠 블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에는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이 참석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슈퍼주니어는 팬미팅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18년째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행사는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돼 북미,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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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슈퍼주니어는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18주년 팬미팅을 개최했다. /사진=SM엔터 제공 |
이날 슈퍼주니어는 ‘데빌(Devil)’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하우스 파티(House Party)’, ‘블랙수트(Black Suit)’, ‘유(U)’, ‘디스코 드라이브(Disco Drive)’, ‘마마시타(MAMACITA)’, ‘쏘리 쏘리’ 등을 선곡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현장을 완성했다.
MC 이특과 자칭 ‘게임선생님’ 신동·려욱의 진행도 돋보였다. 멤버들은 3:3:3 팀으로 나뉘어 손바닥 밀치기, 몸으로 말해요, 제시어 보고 같은 동작하기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또 팬들과 함께 이모티콘 보고 곡명 맞히기, 노래 1초 듣고 이어부르기 등 슈퍼주니어 발표곡 관련 퀴즈를 풀었다.
슈퍼주니어는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미라클(Miracle)’, ‘너로부터’ 등 팬사랑을 담은 곡들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슈퍼주니어는 팬미팅을 마치며 “오랜만에 ‘우리’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멤버들 개개인으로도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지만, 무대에서 슈퍼주니어로 다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재밌고 행복한 것 같다. 이런 자리는 엘프(E.L.F., 팬덤명) 여러분이 만들어 준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한 친구’라는 엘프의 이름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의지하면서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또 “18년을 돌아보니 짧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같이 가야 할 시간이 더 길고,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다. 이후 19주년, 20주년까지 많은 계획이 잡혀있다. ‘슈퍼주니어가 이런 선물도 준비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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