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기, 원수와의 대결, 지하철 풍경, 결혼식 에피소드로 구성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극과 극'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으며 화제가 됐다.

3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임우일, 송영길, 박지선, 김장군으로 구성된 '극과극'이 새롭게 선보였다.





'극과극'은 자석의 S극과 N극처럼 사람에게도 두 극이 존재하고 같은 극끼리는 절대 붙을 수 없고 다른 극끼리만 붙을 수 있는 자석의 원리를 아무런 말없이 자신들의 몸만 이용한 새로운 몸개그이다.

S자를 크게 쓴 파란색 복장의 세명이 계속 튀면서 서로 붙으려하자 튕겨나가는 모습을 재미나게 구성했고 마지막에 N자를 한 빨간색 복장의 한 명에게 S자 세명이 달라붙었다.

'극과극'은 4개의 에피소드로 택시타기, 원수와의 대결, 지하철 풍경, 결혼식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택시의 운전자와 손님이 같은 극이면 함께 탈 수 없다는 것. 지하철에서 다른 극의 사람이 와 함께 붙어서 내려야만 되는 황당한 사건 등으로 꾸몄다.

특히 이들이 서로 밀려날 때 나오는 효과음이 더욱 재미를 배가했다.


누리꾼들은 "빵빵 터졌다", "참신한 아이디어다", "송영길, 혼자 왕따" 등의 반응으로 재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