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뉴진스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s')'에서 공연한다. 

'BBMAs' 측은 8일(이하 현지시간) 뉴진스가 '2023 BBMAs'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뉴진스가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빌보드 뮤직 어워드 제공


뉴진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BBMAs’에서 공연한다.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했던 '슈퍼 샤이'와 'OMG' 퍼포먼스를 펼친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대중음악의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K-팝 걸그룹 중에선 뉴진스가 처음이다. 

뉴진스는 올해 빌보드 차트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7월 발매된 미니 2집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신기록을 작성했다. ‘핫 100’에 진입한 곡은 ‘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까지 총 5곡이다. 

뉴진스는 올해 'BBMAs'에서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 ‘톱 K-팝 앨범’ 등 총 4개 부문(톱 글로벌 K-팝 송 복수 노미네이트 포함 총 5개) 수상 후보에 올랐다.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유일한 K-팝 그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에드 시런(Ed Sheeran), 더 위켄드(The Weeknd), 배드 버니(Bad Bunny)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23 BBMAs’의 공연과 수상자 발표는 오는 19일 빌보드 공식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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