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지오디(god)의 명곡 ‘길’과 ‘촛불하나’의 리메이크 과정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더 길(The Gil, 2023)’이 해외 단편 영화제에 초청됐다.

10일 영화 '더 길'(감독 전샛별, 고봉수) 측에 따르면 이 작품은 영국 브라이트 국제영화제와 스칸디나비안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 10일 음악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더 길' 측은 영국 브라이트 국제영화제, 스칸디나비안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사진=FRONTROW GLOBAL 제공


음악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더 길’은 영국의 4명의 아티스트가 지오디의 인기곡 ‘길’과 ‘촛불하나’를 리메이크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한 달간 런던 현지에서 촬영됐다.

작품은 천재 음악가이자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해온 조니 코플리(Jonny Copley), 한국계 영국인 래퍼 박승우, 영국 인디 가수 루스 길리엄 고메즈(Ruth Guillem Gomezd), 니콜 하디슨 헤르난데즈(Nicole Hardisson Hernandez) 등 4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더 길'은 한국계 영국인 신예 감독 전샛별 감독의 첫 작품이다. 촬영 감독 고봉수 감독은 힙합 래퍼 출신의 아티스트다. 두 사람은 “사춘기 때 즐겨 들으며 위로가 됐던 곡을 영국에서 재발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 길' 삽입곡들은 오는 12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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