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을 연기한 배우 고규필이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결혼한다. 

고규필은 12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9세 연하의 신부 에이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는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지인으로 알아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9년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된 후 드라마 '열혈사제', '사랑의 불시착', '연모', 영화 '마더', '베테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조직폭력배 초롱이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하이드 앤드 시크'로 데뷔했으며, 지난 8월 새 싱글 '블루'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