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단독 공연을 펼쳤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3일 "실리카겔(김한주, 김춘추, 김건재, 최웅희)이 지난 10~12일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공연 '파워 앙드레 99(POWER ANDRE 9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지난 10~12일 실리카겔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공연 '파워 앙드레 99'를 개최했다.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실리카겔은 정규 2집의 1번 트랙 '온 블랙(On Black)'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 페인(NO PAIN)', '틱 택 톡(Tik Tak Tok, feat. So!YoON!)' 등을 포함한 22여 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머큐리얼(Mercurial)'부터 EP '머신 보이(Machine Boy)', 싱글 '틱 택 톡'까지 '머신 보이'를 찾아 나선 원대한 실리카겔 여정의 끝을 보여줬다. 

실리카겔은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정규 2집 앨범 '파워 아케이드 99' 수록곡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실리카겔은 소속사를 통해 "3일 동안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와 함께 긴 여운을 남길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리카겔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더 현대 하이츠 익스체인지에서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 '파츠 오브 실리카겔(PARTS of SILICA GEL)'로 공연의 여운을 이어간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하이츠(HEIGHTS)와 협업해 '파워 아케이드 99' 팝업 익스클루시브 MD도 추가로 선보인다.

한편, 실리카겔은 사이키델리아 느낌의 음악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밴드다. 제19회 '2022 한국대중음악상', 제20회 '2023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대만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파이어볼 페스트(Fireball Fest)'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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