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인덱스 스와프(OIS) 추정금리커브 등의 컨설팅 결과를 시장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말부터 KOFR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들이 제공된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인덱스 스와프(OIS) 추정금리커브 등의 컨설팅 결과를 시장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KOFR은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의 약자로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사용해 산출한 무위험지표금리(RFR)다. 무위험지표금리는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균 자금 조달 비용을 의미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4일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금리 제공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당국,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KOFR OIS 추정금리커프 등 텀(Term) KOFR 컨설팅 결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업계 관계자 약 70명이 자리했다.

설명회에서는 KOFR 기반 CD 대체금리 산출방법론, KOFR OIS 거래표준안,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달 말까지 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12월 말에 KOFR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금리파생상품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내 준거금리로서 KOFR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OFR를 활용한 금융상품 거래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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