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작해 저소득가정에 나누는 봉사활동이 시행됐다.
SK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터치포굿 환경교육센터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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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 임직원 가족이 '업사이클링 가족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파우치와 동전지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SK건설 |
업사이클링은 폐품에 창의적 디자인·기능 등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SK건설 임직원·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현수막·광고판을 재료로 삼아 다양한 염료로 물들이거나 단추·지퍼를 다는 등의 작업을 거쳐 독창적인 디자인의 파우치·동전지갑으로 만들었다.
참가자들이 만든 350여개의 파우치·동전지갑은 국내외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SK건설은 2005년 6월 시행된 창덕궁 고궁청소를 시작으로 매년 가족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33회째를 맞은 이날 활동으로 인해 누적 참여인원이 총 4000명을 넘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이번 활동은 사회적기업과 처음 함께 실시한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이었다”며 “환경보호·나눔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