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가안보실은 20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들은 범정부 차원의 안보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실효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의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1월 20일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 중 대한민국의 안보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NSC 상임위원들은 소위 '정찰위성' 발사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