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국 현지서 기자들 만나 "앞으로 계속 분석, 평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기습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우주 궤도에는 진입했지만 제대로 원하는 지역과 장소를 타겟해서 사진을 전송받고 또 정보로 활용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영국 런던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시간을 갖고 계속 분석하면서 평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두차례의 실패를 경험하고 자체적으로 보완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러시아 협력 속에 기술연구 도움을 받으면서 검증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앞으로 검증을 해봐야 안다"고 강조했다.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