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단숨에 252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단숨에 2520선을 회복했다./사진=김상문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10포인트(1.05%) 상승한 2521.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42% 오른 2506.14에 개장해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72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6억원, 943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미국 10월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 67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5% 감소보다 큰 낙폭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대비 3.41% 상승한 것을 위시해 삼성전자(1.96%), 카카오(2.51%), 셀트리온(1.35%), NAVER(0.73%) 등도 모두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은 전일 대비 0.4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조선(3.45%), 기계(2.65%), 제약(1.74%) 등이 오른 반면 가정용품(-4.36%), 백화점(-1.24%), 음료(-0.87%)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19포인트(0.76%) 상승한 816.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이 11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78억원, 374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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