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루시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8일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의 여섯 번째 싱글 '부기맨(Boogie Man)'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 28일 밴드 루시의 새 싱글 '부기맨' 무드 필름이 공개됐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영상은 괴물 부기맨이 살고 있는 옷장 앞에 의문의 남성이 서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고, 남성의 정체가 신예찬임이 드러난다. 이어 강렬한 스트링 사운드로 또 한 번 음악이 변주된다. 옷장으로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는 신예찬과 함께 문밖으로 빠져나온 흰옷이 단숨에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기존 스토리 필름에서 선보인 이야기처럼 어두운 밤 부기맨이 사람의 발목을 잡아 옷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다. 신예찬이 직접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이다. 루시가 이번 신보를 통해 그려낼 색다른 부기맨 스토리를 기대하게 했다.

앞서 루시는 두 편의 스토리 필름으로 싱글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에는 영화 예고편 같은 영상을 통해 신곡 무드를 담아냈다. 특히,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아지랑이' 후반에 나온 사운드가 이번 무드 필름에서도 사용되며 긴밀한 연결성을 나타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감성적인 바이올린 사운드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색다른 루시 표 겨울 감성을 예고했다. 

한편, 루시의 여섯 번째 싱글 '부기맨'은 오는 12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