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3시즌 K리그에서 가장 빛났던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 하나원큐 K리그1과 K리그2(2부리그)의 MVP와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각 부문 개인상 후보를 28일 발표했다.

개인상 후보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가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각 부문 4배수를 추려 선정했다.

   
▲ 2023 K리그1 수상 후보.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가장 관심을 모으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는 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가 이름을 올렸다.

울산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든든한 수비로 울산의 2연패 달성을 뒷받침했다. 안영규는 광주의 주장 완장을 차고 31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승격팀 돌풍에 앞장섰다. 제카는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이 2위에 오르는 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대전의 간판 골잡이 티아고는 16골 6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2개)를 올리고 있다.

영플레이어상은 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이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는 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감독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MVP는 발디비아(전남),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 중 한 명이 차지한다.

   
▲ 2023 K리그2 수상 후보.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영광의 수상자는 28일부터 각 구단 감독(30%)과 주장(30%), 그리고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으로 수상자가 정해진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2월 4일(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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