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3 마마 어워즈'에서 8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에서 4개 대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오브 디 이어'를 6년 연속 수상했다. 다른 대상 수상 건을 포함하면 8년째 대상 영예를 안게 됐다. 

   
▲ 지난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대상 포함 2관왕에 올랐다. 영상을 통해 소감을 말하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모습. /사진=Mnet 캡처


방탄소년단은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멤버들의 군 공백기에도 다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팀의 막내인 정국은 영상을 통해 "오늘 다 같이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곧 더 큰 하나가 돼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라. 소중한 아미(팬덤명)들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총 10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 에이티즈, 엔시티 드림(NCT DREAM),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까지다. 

임영웅은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웅시대(팬덤명) 가족 여러분들 덕분에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을 외쳤다. 

신인상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는 그룹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본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기쁨을 얻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곧 깜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는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상을 수상했다. 

또 페이보릿 아시안 남녀 그룹은 INI와 케플러가, 갤럭시 네오 플립 아티스트는 트레저가,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상은 요시키가 받았다. 
 
한편, CJ ENM이 주최하는 '마마 어워즈'는 28~29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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