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올라가 23위가 됐다.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FIFA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0월 24위에서 1계단 상승해 23위로 올라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둬 포인트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 11월 열린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손흥민(가운데)이 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11월 16일 싱가포르와 홈 1차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고, 21일 중국과 원정 2차전에서는 3-0으로 이겼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17위로 게속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일본도 월드컵 예선 2연승을 거둬 한국과 마찬가지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란이 순위 변동 없이 21위를 유지해 아시아 국가 중 2번째로 높은 순위를 지켰다.

한국은 내년 1월 캬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아시안컵에서 같은 E조에 속한 바레인은 86위, 요르단은 87위, 말레이시아는 130위에 랭크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브라질의 순위 하락이 눈에 띈다. 11월 열린 월드컵 남미 예선 2경기를 모두 지는 등(콜롬비아전 1-2패, 아르헨티나전 0-1패) 최근 3연패에 빠진 브라질은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브라질을 제치고 3, 4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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