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중국 동북부 톈진항에서 어젯(12일)밤 11시 반쯤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3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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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톈진항 창고서 '펑' 대형 폭발…13명 사망, 수백명 부상/사진=YTN 캡처 |
13일 현지언론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발은 항구의 창고에 야적된 인화성 물질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 30초 간격으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충격이 수 ㎞까지 전해지면서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이번 폭발로 충격이 주변 수 킬로미터까지 전해지면서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30초 간격으로 두 차례 연속된 폭발에 화염이 수십 미터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현지 구조대원들은 이번 폭발이 워낙 강력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