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정례 개최
한미일 협력 방안, 역내 안보-경제안보 등 논의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오는 9일 서울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하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린다.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이슈, 글로벌 현안, 경제안보 등에 관한 한미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 2023년 6월 15일 일본을 방문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가운데)과 함께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갖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8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9일 조태용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 주재로 제1차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가 개최된다.

이번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개최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대화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청정에너지, 양자,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