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양지은이 강력한 고음으로 '불후의 명곡'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 2TV 음악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양지은은 ‘아름다운 강산’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양지은이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사진=KBS 캡처


양지은은 ‘불후의 명곡’ 사전 인터뷰 때 “탈진할 것 같은 무대”라며 “22년 동안 국악을 했는데 수련 받았던 내공과 최대치를 넣었다”고 밝혔다. 

양지은은 국악 버전으로 재해석한 ‘아름다운 강산’ 무대를 통해 구성지면서도 탄탄한 보이스를 들려줬다. 국악기 연주가 화려하게 펼쳐진 본 무대에서 그는 시작부터 고음을 여유롭게 내질렀다. 

양지은의 무대에 출연진은 기립하며 감탄했다. 허각은 환하게 웃으며 신들린 고음을 들려준 양지은을 극찬하면서 “‘불후의 명곡’이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잊게 했다”며 놀라워했다. 

무대 후 양지은은 초고음 구음의 비결에 대해 “방학 때마다 폭포를 맞으며 수련을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은은 매주 화요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지난 달 28일 신곡 ‘연정’과 ‘천리여행’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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