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올 시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지난 11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3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키움 김혜성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혜성. /사진=키움 히어로즈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된다. 2001년에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을 김혜성이 수상하는 것은 처음이다.

키움은 지난해 수상한 이지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한 팀이 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성실한 플레이뿐 아니라 137경기 출전해 타율 0.335(3위), 186안타(2위), 7홈런, 57타점, 104득점(2위), 25도루로 빼어난 성적까지 내며 공수주에서 키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편, 김혜성의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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