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14일 상승했다.
14일 오후 4시57분 현재(한국시간)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6,578.48을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0.64% 상승한 11,085.40,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0.53% 올라간 5,013.27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유럽 호조’는 중국의 환율 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중국외환교역센터는 달러·위안화 중간가격(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5%(0.0035위안) 내린 6.39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는 지난 11일 전격 평가절하(1.86%) 이후 사흘 연속 하락하다 14일 상승으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3차 구제금융 합의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해 유로그룹의 승인을 앞뒀다는 소식도 유럽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