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고에도 위협적 도발 지속…모든 사태의 책임 북에 있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의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우리군이 대북경고성명을 내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의 이승오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북한은 어제 야간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늘 0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한 가운데 북한이 12일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2023.7.13./사진=뉴스1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한반도와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위협적 도발을 지속 감행하고 있다.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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