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4시즌 스프링캠프 기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두산 구단은 19일 "내년 3월 3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PayPay돔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이 후쿠오카돔에서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습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과 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 이번 두산-소프트뱅크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소속 팀으로는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며 팀을 정비 중이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 두산이 내년 3월 일본 스프링캠프 때 소프트뱅크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2023 호주 스프링캠프 당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SNS


한편 두산 베어스는 2024시즌에 앞서 호주 시드니에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차로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