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근거리 보좌…대통령실에서 청년정책 총괄팀장
"8년간 민주당이 해결 못한 지역 숙원사업·현안 해결하겠다" 자신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김성용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19일 제22대 총선 송파구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용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난 총선 당시 당의 결정으로 도전을 멈춘 제게 많은 지역 주민들께서 반드시 돌아오라는 당부를 하셨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후 4년 동안 그 약속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이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를 키워준 송파로 돌아왔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김성용 예비후보는 지난해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에 기여했다.

또한 대선 승리 후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청년정책 총괄팀장을 역임하면서 정부 차원의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 김성용 대통령실 전 행정관이 12월 19일 오후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2대 총선 서울 송파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김성용 캠프 제공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서 "진척 없는 재건축·재개발사업과 장지 공영 차고지 문제, 아직 삽도 뜨지 못한 위례 신사선, 기약 없는 서울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과 여전한 장지동 악취 문제 등 지역을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국정 최전선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년간 민주당이 해결하지 못한 지역의 숙원 사업과 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분들께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리면서 어떻게 지역을 바꿔나갈지 말씀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공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해 중앙미래세대위원장과 당대표 특보,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섭렵했다.

지난 2019년에는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을 통해 서울 송파병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