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승리를 이끄는 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뒀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에 이은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8분 손흥민의 골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페드로 포로가 때린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오른발 슛으로 골문 빈 곳을 향해 정확하게 차 넣었다. 손흥민은 리그 11호 골로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후반 37분 에버턴의 안드레 고메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손흥민읙 골은 결승골로 기록됐고, 3연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36)은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4)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MOM으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 2만2947명이 참가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67.7%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15.1%)를 따돌렸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경기 MOM으로 뽑힌 것은 이번이 7번째다.

   
▲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은 팀 공격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도 받았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6점의 평점을 매겼다. 에메르송 로얄(8.5점)과 비카리오(8.4점)보다는 낮았지만 선제골을 합작한 존슨(7.5점)과 히샬리송(7.1점)보다 손흥민의 활약을 더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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