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노리치시티)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근 한 달만에 출전했다.

황의조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3라운드 홈 경기에 노리치시티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 사진=노리치시티 SNS


황의조는 지난 11월 29일 왓포드와 18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시즌 3호 골을 넣은 뒤 부상 당해 일찍 교체돼 물러났다. 햄스트링을 다친 그는 4경기 연속 결장하다 이날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20분을 뛴 황의조는 슛 2개를 시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노리치시티는 그대로 2골 차 승리를 거두고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한편, 황의조는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일로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돼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뛸 수 없게 됐다. 경찰 측은 황의조에게 27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는데, 황의조가 귀국해 조사에 응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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