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폴리의 간판 골잡이 빅터 오시멘이 새로운 계약을 맺고 계약 연장을 했다.

나폴리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시멘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오시멘은 기존 계약이 2015년까지였는데, 1년 계약 연장을 했다.

   
▲ 오시멘이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 연장을 했다. /사진=나폴리 SNS


이같은 계약 연장은 오시멘의 인기가 치솟아 영입을 원하는 팀이 많아지자 나폴리가 미리 단속을 하는 의미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오시멘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연봉을 대폭 올려주면서 바이아웃 금액도 인상해 계약을 새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3000만~1억 4000만 유로(약 1865억원~2009억원)에 이른다.

2020년 9월 나폴리에 입단한 오시멘은 2020-2021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32경기서 18골 6도움으로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39경기서 31골 5도움 활약으로 득점왕에 오르며 철벽 수비를 펼친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았다.

   
▲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르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시멘. /사진=나폴리 SNS


오시멘은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서 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나폴리는 수비력이 떨어지는 등 전력 약화로 현재 세리에A 7위에 머물러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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