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공개…입시전략 설명회 다수 개최 중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지난 10월 교육부가 오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공개한 이후 교육업체들이 학부모 설명회 및 특강을 잇달아 개최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 중학교 2학년부터 통합형 수능을 치르고, 고교 내신 5등급 체제를 도입하는 등 상당한 변화가 예고됐다.

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온라인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줌(ZOOM)으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오는 2024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1월 13일, 20일 △2월 6일, 20일 △3월 12일, 19일까지 릴레이로 개최된다. 

   
▲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선생 설명회 1부에서는 ‘달라지는 대입과 내신’을 주제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취지와 개편 시안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2부에서는 2024학년도 수능 영어 지문을 분석해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소개하고, 수능 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학습 활동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설명회는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윤선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엠베스트는 이달 초 서울과 인천, 부산, 대전 등 전국 4대 주요 도시에서 예비 중학교 1~3학년 및 학부모를 위한 입시 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현재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강연 영상과 입시전략집을 유료로 제공 중이다. 

엠베스트는 설명회 1부에서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분석 및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2부에서는 입시 성공을 위한 고교 선택 및 학년별 진학 준비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투스에듀는 무료 특강 ‘입시가 달라졌다’를 서비스 중이다. 

특강은 총 2강으로 구성, 수강 대상은 2028 대입 개편안의 1세대인 현 중학교 2학년 이하의 학부모 등이다. 1강은 현행 입시선발 모형과 현행 입시전형의 준비 순서를, 2강은 수능 선택과목 폐지 영향, 내신 5등급 상대평가 변경, 학점제 시대의 변화 등 이번 대입 개편안의 핵심 변화에 대해 다룬다. 이번 개편안으로 중3과 중2의 입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빠른 이해를 돕는 강의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운영하는 국어∙수학 학원 ‘문해와 수리’는 오는 12월 19일 초∙중등 학부모 특강을 앞두고 있다. 

특강은 대치동 소재의 ‘문해와 수리’ 학원에서 진행되며, 조관형 메가스터디 논술 모의고사 출제위원이 강의를 맡아 ‘1등급이 되는 비밀은 단순하다’를 주제로 학습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강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과목별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설명회나 특강을 적극 활용한다면 바뀐 입시제도에 맞춰 자녀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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