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마스 축하 포스터에 만화 캐릭터로 등장했다.

EPL 사무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마스 축하 의미를 담은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제작해 공식 계정을 통해 게시했다.

'한 해 중 가장 멋진 날이다. 모두 (크리스마스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멘트와 함께 하얀 눈밭에서 눈싸움을 하는 선수들의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사진=EPL 공식 SNS


포스터 우측 상단에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의 모습이 보인다. 포스터에는 손흥민 외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날), 존 맥긴(아스톤 빌라),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 곳곳 출신 각 팀 스타들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손흥민은 자타 공인 토트넘 간판 스타이자 EPL 정상급 공격수다. 이번 시즌 토트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면서 1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 득점 공동 3위다.

토트넘은 주포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음에도 선전하며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이런 성적을 낼 수 없었다는 점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9일 브라이튼, 31일 번리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내년 초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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