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2 충남아산FC가 강민규와 재계약했다. 

충남아산 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은 26일 "공격수 강민규와 동행을 이어간다"고 강민규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강민규는 2022년, FC남동을 거쳐 충남아산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5라운드 김포전에서 팀의 리그 첫 골이자 자신의 K리그 데뷔 골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 사진=충남아산FC 공식 SNS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강민규는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플레이에 능하다. 득점 찬스 지역에 있는 동료들과 연계해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 공격 포인트를 쌓아 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23시즌 30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충남아산은 "강민규가 가진 능력과 발전을 높이 샀다. 특히 세밀한 기술과 큰 키에도 민첩한 플레이가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 충남아산 공격의 주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강민규는 구단을 통해 "충남아산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내년에도 모든 걸 쏟아부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계약을 맺은 강민규는 구슬땀을 흘리며 본격적으로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아산은 내년 1월 3일부터 제주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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