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 2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사진=김상문 기자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12%) 상승한 2602.5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93포인트(0.38%) 상승한 2609.44에 개장한 이후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713억원, 8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49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개인은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물량을 던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92%)가 장중 7만6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0.2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기아(0.73%), NAVER(0.23%), LG화학(0.10%)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5%), 현대차(-0.10%), POSCO홀딩스(-1.46%), 삼성SDI(-0.78%), 포스코퓨처엠(-1.97%)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보험(1.56%), 섬유·의복(1.32%), 의약품(0.98%) 등이 올랐지만 운수창고(-2.10%), 의료정밀(-0.95%), 화학(-0.55%)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28포인트(-0.73%) 내린 848.3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8억원, 2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4091억원, 9조4696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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