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진영(28)과 김효주(28)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6위, 7위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26일(한국시간) 2023년 마지막 여자 골프 세계랭킹이 발표됐다. 이미 올해 시즌이 모두 끝나 1~10위 상위권 등 전체적으로 순위에 큰 변동은 없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7위에 올라 톱10 안에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 고진영(왼쪽)과 김효주가 2023년 마지막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위, 7위에 자리했다. /사진=LPGA 공식 SNS


고진영은 지난해 1월부터 줄곧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다 손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성적도 부진해 2022년 11월 1위 자리를 내주고 순위가 조금씩 떨어졌다. 올해 고진영은 2승(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올렸지만 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지난 11월 21일 4위에서 6위로 내려간 순위가 연말까지 그대로 유지됐다.

김효주는 지난 10월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 대회에서 시즌 유일한 우승을 거뒀는데, 올해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셀린느 부띠에(프랑스),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가 1~5위 상위권을 지켰다.

신지애가 15위, 양희영이 16위, 유해란이 30위, 박민지가 32위, 이예원이 33위, 최혜진이 35위, 전인지가 3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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