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7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선균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선균의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아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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