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등 분양 예정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주택 수요자 선택 요인 중 자연환경과 쾌적성 중요도가 커지면서 ‘공세권’, ‘숲세권’ 등으로 대표되는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조감도./사진=연무동복합개발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공원과 숲 등 자연환경과 가까운 단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부동산업계는 현관 입구에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털어내는 ‘에어워셔 시스템’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숲과 공원, 호수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아파트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청약을 진행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평균 82.3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해 ‘완판(완전 판매)’됐다. 이 단지는 주변에 수변공원·함박산 중앙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계양천 수변공원·아라센트럴파크·두물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연시 분양시장에서도 공원과 호수 등이 인접한 친환경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은 내년 1월 경기 수원시 일대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인 광교저수지를 비롯해 광교공원과 광교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산책과 등산 등을 즐길 수 있다. 연암공원·광교중앙공원·원천호수·신대호수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일대에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84~110㎡ 총 630가구를 공급한다. 분성산·경운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인근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 등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일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분양 중이다. 84~101㎡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위에 왕배산3호공원이 조성 중이고 신리천수변공원(가칭)도 가깝다.

금강주택도 같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일대에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를 공급하고 있다. 74~84㎡ 총 66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왕배산3호공원과 신리천수변공원(가칭)이 들어설 계획이며 단지에서 효제봉 조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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