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만 입력해도 자료 제공…내년 3월 본격 운영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흩어진 북한정보를 빅데이터로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한 북한정보포털(https://nkinfo.unikorea.go.kr)을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통일부는 개편된 북한정보포털을 29일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개편된 북한정보포털에선 먼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다양한 북한 관련 언론사 뉴스, 연구보고서를 한곳에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 환경(UI)을 편리하게 개선해 국민들이 다양한 북한 관련 자료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북한 관련 연구나 학문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키워드 분석, 워드 클라우드, 연관어, 인물인식 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가령 인물사진만 입력해도 누구인지 관련 기사 및 보고서가 제공된다. 또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어를 분석해 시각적으로 연관 관계를 보여주고, 관련 기사 및 보고서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북한지도를 볼 경우에도 AI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진 및 기사가 융복합적으로 표시되며, 지리와 시설 변화 등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통일부는 “유관기관의 협조로 공개자료 범위를 기존의 2배 이상 확대했고, 자료수집 대상을 기존 49개 국내외 언론·기관에서 112개로 늘렸다”면서 “북한연구자와 전문가들의 학술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일반국민에게도 북한 실상을 아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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