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콕의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폐쇄회로(CC)TV영상이 현지 언론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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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폭발사고 CCTV 영상화면 캡처 |
현지 방송이 보도한 방콕 폭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다.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어가는 모습도 담겼다.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있었다.
영국 방송 BBC는 방콕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다. 바닥에 천을 덮은 시체가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도 이번 방콕 폭발사고를 일제히 긴급 주요뉴스로 타진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방콕 치드롬 지역의 힌두교 사원인 에라완 사원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사원 근처에 있던 행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100여명이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무섭다"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한국사람 안다쳤기를"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더 이상 희생자가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