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일 신년사에서 킬러규제 혁파, 첨단산업 지원, 일자리 외교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경제계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한국경제인협회는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서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한 것에도 매우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대한민국이 잠재성장률 저하를 극복하고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원칙에 기반한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긋나는 제도의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행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경협은 "경제계도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며,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2024년은 우리경제를 회복궤도에 올려야하는 갈림길인 만큼, 기업이 신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기존에 손이 닿지 않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킬러규제 혁파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노동, 교육, 연금 개혁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제계도 신성장동력 발굴과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의 씨앗을 뿌리고, 저출산, 지역소멸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특히 대통령은 3대 개혁과제 중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노사법치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변화, 이중구조 개선 등 우리 노동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와 방향에 대해 정확히 제시했다"며 "모쪼록 올해는 정부의 강도 높은 노동개혁 추진으로 불합리한 노사관행과 제도가 선진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총은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된 우리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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