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성남FC가 지난 시즌 하반기를 함께했던 베테랑 수비수 정승용(33)을 완전 영입했다.

성남 구단은 1일 "2023시즌 7월 맞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던 정승용은 2024시즌에도 성남의 승격을 위해 함께 나아가게 됐다"고 정승용을 자유계약으로 완전 이적시켰다고 밝혔다.

   
▲ 사진=성남FC 공식 SNS


정승용은 2010 K리그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경남FC를 거쳐 2016시즌 강원에 합류했다. 2016시즌 41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에는 강원FC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했고, 성남으로 임대된 후 14경기에 출전하며 활동량과 체력을 증명했다. 더불어 매 경기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고, 지난 2023 K리그2 35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선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정승용 영입을 환영했다.

정승용은 구단을 통해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계전지훈련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나 그렇듯 성남은 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정승용은 2024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 대비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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