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스토브리그 지금까지의 성적표에서 C등급을 받았다. 전력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오프시즌 전력 보강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D, 그리고 F등급으로 분류를 했다.

이정후의 입단으로 특히 국내 야구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은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는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며 "위험 부담이 있지만 재능이 있는 이정후, 포수 톰 머피 정도만 영입했다"고 그동안의 전력 보강을 위한 움직임을 설명했다. 

   
▲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가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 평가에서 C등급에 그쳤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10년 7억달러를 제시한 LA 다저스에 밀려 오타니를 붙잡지 못했다. 이후 KBO리그 간판스타 출신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발표했지만 'C등급'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 매체는 "밥 멜빈 감독을 모셔 온 건 그나마 다행"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2024시즌 와일드카드라도 받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를 원한다면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최저점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CBS스포츠는 "샌디에이고는 매년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서왔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르다"며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것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일본인 왼손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를 영입했지만, 현재 선수단의 무게감은 이전보다 못하다"면서 샌디에이고에 D등급을 매긴 이유를 밝혔다.

지갑을 활짝 연 LA 다저스는 역시 A등급을 받았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품에 안았을 뿐 아니라 일본 최고 투수로 군림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3억2500만달러에 영입해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핫한 구단이 됐다.

반면 오타니를 내주고 마땅한 전력 보강도 하지 못한 LA 에인절스는 낙제점인 F등급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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