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시안컵 5번째 정상을 노리는 일본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일본축구협회는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 일본 축구대표팀이 1일 태국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태국전 후 아시안컵 출전 일본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사진=일본축구협회 공식 SNS


일본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유럽파가 20명이나 이름을 올려 약 77%나 차지한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등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해 소속팀 브라이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까지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셀틱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인 후루하시 교고는 선발되지 않았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국내파는 골키퍼 마에카와 다이야(비셀 고베)와 노자와 타이시 브랜던(FC도쿄), 수비수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가시마 앤틀러스), 공격수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 등 5명만 뽑혔다. 그 외 1명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다니구치 쇼고가 유일하게 중동파로 선발됐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 출전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7위로 가장 높고,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1일 출정식을 겸해서 안방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가진 태국과 친선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최근 A매치ㅏ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안 컵에서 4차례 우승(1992, 2000, 2004, 2011년)한 최다 우승국 일본은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D조에 속해 14일 베트남, 19일 이라크, 24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만난다. 

   
▲ 아시안컵 출전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 /사진=일본축구협회 공식 SNS


[ 일본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

▲ 골키퍼 = 마에카와 다이야(비셀 고베),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 노자와 타이시 브랜던(FC도쿄)

▲ 수비수 = 다니구치 쇼고(알라이얀),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와타나베 쓰요시(헨트),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타운), 마치다 고키(위니옹 생질루아즈),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스기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

▲ 미드필더&공격수 =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준야, 나카무라 게이토(이상 스타드 드 랭스), 아사노 다쿠마(보훔),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이상 셀틱),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사노 가이슈(가시마 앤틀러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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