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휴대전화 배터리보다 3-4배 더 오래가고 매우 짧은 시간에 완전 충전되는 배터리를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연구팀은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알루미늄 입자를 넣어 6분 만에 완전히 충전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스위스 일간 20미닛이 미국의 MIT 뉴스 온라인을 인용한 내용을 보도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또한 이 배터리는 3일 동안 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알루미늄이 저렴하고 제조 공정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가 "조만간 상용화되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온라인 MIT 뉴스는 MIT 연구팀과 중국 칭화대학(淸華大學)이 배터리의 용량과 힘을 크게 늘리는 새로운 발견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MIT 주 리 교수와 다른 6명은 이와 같은 내용을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the journal 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 형태로 발표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