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거센 매도세 속 하락 마감하며 2600선도 무너졌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29포인트(0.78%) 떨어진 2587.02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10억원, 1146억원어치식을 사들였다. 기관 홀로 800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음식료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전자우(0.82%), NAVER(0.45%), LG화학(0.10%)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29%), 현대차(-2.16%), POSCO홀딩스(-0.63%), 기아(-0.96%)는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79개, 하락종목은 616개를 기록했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6144만주, 거래액은 8조8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2포인트(0.61%) 내린 866.25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1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2억원, 729억원어치씩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대 올랐고 비금속, 운송, 음식료·담배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약은 4%대 떨어졌다.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느 2%대 내렸다.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금속,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인터넷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76%), 에코프로(2.26%), 엘앤에프(8.96%), JYP Ent.(2.58%), HPSP(0.82%), LS머트리얼즈(5.58%)는 올랐고 HLB(-12.38%), 셀트리온제약(-5.27%), 알테오젠(-2.21%)은 떨어졌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2억897만주, 거래액은 10조1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20원 오른 131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