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투수 김대우(36)와 계약하고 잔류시켰다.

삼성 구단은 8일 "김대우와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총 2억원,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 삼성과 2년 FA 계약을 한 투수 김대우. /사진=삼성 라이온즈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9라운드(전체 67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는 2016년 채태인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김대우는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등판해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44경기서 64이닝을 던져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삼성은 "김대우가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함은 물론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속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대우는 구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삼성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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