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병훈이 새해 들어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 사진=PGA 투어 SNS


1라운드 안병훈의 순위는 공동 16위. 8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오른 캠 데이비스(호주)와는 5타 차이다.

안병훈은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 일단 1라운드 출발은 무난하게 한 편이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22명이 1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한 가운데 테일러 몽고메리(미국)가 6언더파로 선두 데이비스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적어냈다. 이경훈 등과 함께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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