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쪽방촌 한파 대비 보일러 교체 등 지원상황 점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설 명절을 약 한 달 앞둔 13일 서울의 쪽방촌과 판자촌을 찾아 한파와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장관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지원으로 고장 난 보일러를 교체∙수리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누출 여부를 점검했다.

이어 이 장관은 지난해 설 연휴 전날에 큰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판자촌과 인근 개포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화재 이후 변화된 화재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강남구는 화재 이후 구룡마을 전체를 관제할 수 있는 CCTV를 새로 설치해 화재 발생 상황 등을 24시간 영상 감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겨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국에 운영 중인 한파 쉼터 이외에도 한파 특보 시 야간∙주말∙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한파 응급대피소를 시군구별로 1개소 이상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정부는 안전 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 등을 위한 순찰∙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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