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이강인(23)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PSG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이강인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밝은 표정의 이강인 사진에 태극마크를 덧붙여 게시하면서 "카타르에서 한국대표팀 멤버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이강인에게 행운을 빈다"면서 "우리의 대한민국 파리지엔은 15일 월요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PSG는 또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위해 모로코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도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에 입단한 신입생이지만 팀을 대표하는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이강인 유니폼 판매량이 팀 간판인 킬리안 음바페를 능가한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고, 프랑스 리그1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신드롬급 인기를 특집으로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부상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등으로 PSG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는 4골 3도움을 올리며 핵심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 4일 열린 툴루즈와 프랑스 슈퍼컵에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PSG에 우승을 안긴 바 있다. 좋은 기운을 안고 아시안컵을 맞는 만큼 64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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