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이 2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파주시와 함께 21일 경기도 파주 금촌동 새꽃마을 뜨란채에서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 착수 기념식’을 연다.

   
▲ K-water는 파주 금촌동·운정동·조리읍 등 급수인구 22만 명을 대상으로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자료사진=K-water

이날 행사에는 이재홍 파주시장·윤후덕 국회의원·박재진 파주시의회의장 등을 포함한 파주시 관계자와 파주시민들이 참석한다.

앞서 K-water와 파주시는 지난해 파주 교하·적성 지역 1만 세대(급수인구 3만7000명)를 대상으로 스마트워터시티 1단계 사업을 시행, 1%였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19%까지 향상시킨 경험이 있다.

1단계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파주 금촌동·운정동·조리읍 등 급수인구 22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한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관·물탱크의 수질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는 재 염소 처리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자동드레인 ▲수도관 이물질 제거하는 관 세척 등을 실시한다.

또 각 가정의 수질검사와 옥내 급수관의 오염 상태를 조사하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파트 공동생활 공간·초등학교 등에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를 설치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스마트워터시티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수돗물의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